용문~홍천 광역철도 정부 신규사업 공식 반영
총 8537억원 지자체 분담률 관건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이 정부의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신규 사업에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사업은 경기 양평군 용문면에서 강원 홍천군 홍천읍까지 32.7㎞의 단선철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SOC 공약이자 민선 8기 김진태 도정의 핵심 공약 사업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 변경안을 심의·의결한 가운데 변경안에는 용문~홍천 광역철도와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등 5개 지방 광역철도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반영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국비 70%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용문~홍천 철도 사업은 지난 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2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2007년 예타 조사에서 통과하지 못한 이후 17년 만의 재도전이다. 이 사업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신규 사업에 포함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은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사업비의 70%까지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봐 달라”고 했다.
다만, 쟁점은 있다. 예타 조사시 경제성 지표인 ‘비용 대비 편익 비율(B/C)’ 상향과 강원도와 경기도, 홍천군과 양평군 등 각 지자체 간 노선 협의, 이에 따른 사업비 분담 등이다. 용문~홍천 철도 총사업비는 8537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도 관계자는 “우선은 예타 통과에 집중하고 있으며 노선안에 대한 세부 협의와 각 분담 금액 등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훈·유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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