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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 일기

삼지구엽초, 삼지구엽초효능, 삼지구엽초재배

by 숲 마을 2023. 9. 11.

삼지구엽초/삼지구엽초효능/삼지구엽초재배

# 삼지구엽초 자연림숲 야생자연재배지

삼지구엽초(Epimedium koreanum)

덕성여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한국사진작가협회회원 권 순 경

입력 2020-03-04 11:29 수정 최종수정 2020-03-04 11:33

▲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한국사진작가협회회원 권 순 경

삼지구엽초는 정력에 좋다는 약초로서의 명성으로 인한 유명세 때문에 무분별한 채취의 대상이 되어 멸종위기의 수난을 겪으면서 희귀식물로 분류되어 있는 보호종이다. 자연의 야생상태에서는 만나기가 극히 힘든 이유이다. 삼지구엽초는 중북부 이북지역인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의 그늘진 숲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식물로서 매자나무과에 속하며 따라서 추운지역인 북한과 만주지역에 많이 분포한다.

뿌리에서 자라나온 줄기는 20-30 센티미터 정도 높이로 자라며 가늘면서 매우 단단하다. 특징은 줄기가 3개로 2번 갈라져(2회 3출) 가지가 9개가 되고 가지 끝마다 길쭉한 계란모양 잎이 한 장씩 달린다. 잎 가장자리는 가시 같은 작은 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하다. 3개의 줄기에 9개 잎이 달린 식물이라 해서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라고 부르게 되었다.

외모가 단출해서 군두더기 없이 깔끔하다. 4-5월경에 줄기의 아래 부분에서 옆으로 자라나온 기다란 꽃줄기에 엷은 노란색을 띈 유백색의 꽃송이가 아래를 향해 5-6 송이 달린다. 꽃받침은 8장으로 두 겹으로 겹치며 바깥의 4개는 일찍 떨어져 없어진다. 꽃잎은 4장이고 활 같이 휜 뿔 모양으로 사방으로 뻗어있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것을 전문용어로 거(距)라하고 ‘며느리발톱’ 또는 ‘꽃뿔’이라 하며 보통 속은 비어 있거나 꿀샘이 들어 있다.

수술은 4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열매는 삭과로서 씨에는 꿀샘이 있어서 개미가 좋아해서 물고 다님으로 종자를 멀리 퍼뜨리는데 일익을 담당한다. 꽃의 전체 모습이 보기에 따라서 배의 닻 모양과 비슷해서 ‘닻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닻꽃‘이라는 용담과 식물이 따로 있음으로 혼돈하기 쉽다.

삼지구엽초와 양의 이야기는 명나라 때 책인 삼재도회(三才圖會)에 전해내려 온다. 노인이 키우는 양 가운데 많은 암놈과 교미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력이 센 숫양이 있었는데 교미 후에 이 숫양은 특별한 풀을 뜯어먹고 다시 원기가 왕성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혹시 저 풀이 정력을 좋게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노인 스스로 테스트해 본 결과 정력이 왕성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풀을 음탕한 숫양이 즐겨먹는 풀이란 뜻에서 음양곽(淫羊藿)이라고 했다고 전한다. 또는 노인이 잡고 다니던 지팡이를 던져버리게 만든 풀이라는 뜻으로 방장초(放杖草)라고도 부른다.

속명 에피메디움(Epimedium)은 희랍어로 ‘맛좋은 나물‘이라는 뜻이다. 영어명은 배런워트(barren-wort)로서 ’애를 못 낳게 하는 풀‘이란 뜻이다. 높은 명성의 정력제가 왜 영어권에서는 부정적인 의미의 이름으로 불리게 된 연유를 알 수가 없다.

음양곽은 신농본초경에 수재되어 있을 정도로 오랜 옛날부터 잘 알려진 약초로서 한방에서는 여름에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음양곽이라 한다. 지금은 발기부전에 비아그라가 있지만 옛날엔 음양곽이 사용되었다. 물에 다려서 마시거나 또는 술에 담가서 마셔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삼지구엽초술을 선령비주(仙靈脾酒)라 한다. 삼지구엽초가 귀하다 보니 삼지구엽초와 생김새가 비슷한 식물도 수난을 당했던 시기가 있었다. 꿩의다리속에 속하는 식물들로 산꿩의다리와 연잎꿩의다리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식물 모양새가 줄기 3개에 잎이 9개로 삼지구엽초와 비슷하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잎의 모양과 꽃의 모양도 다르고 이 식물들은 미나리아제비과 식물로 모두 독초에 속한다. 무식이 사람 잡는다고 이러한 가짜 음양곽이 시 중에 나돌고 있고 오히려 진품행세를 한다고 들었다.

음양곽의 발기부전개선효과는 현대 과학적으로도 입증되었다. 음양곽 추출물에 대한 동물실험에서 정액분비를 항진시키고 교미빈도를 증가시키며 암컷의 자궁과 난소의 무계가 늘고 교미기도 연장되었다. 또한 관상동맥을 확장하여 혈압을 내리게 하며 건망증, 신경쇠약과 히스테리에도 사용된다.

알려진 성분은 플라보노이드 배당체인 이카린(icariin), 에피메딘(epimedin), 데소메틸이카린(desomethylicariin)이 있다. 봄에 돋아난 어린잎을 산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쓴 맛이 없다. 출처 - 약업 신문

 

# 삼지구엽초 야생 자연재배지

삼지구엽초 재배 적지

-자연림 숲 동향 북향 서북향 동북향 골짜기 부근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밀생 지역은 피한다.

-활엽수림 아래 토질이 좋은 곳에 삼지구엽초 번식용 뿌리 이식

-삼지구엽초가 잘 자랄 입지에 삼지구엽초 뿌리를 이식하여 자연에 맞겨 두면

-이식 후 저절로 번식이 되어 개체수가 늘어나며 잘 자란다.

 

# 삼지구엽초(음양곽)/ 삼지구엽초 효능

5월에 황백색의 사판화가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줄기 끝에서 밑을 향해 달려 핀다. 꽃의 지름은 10~12mm이다. 8개인 꽃받침 조각은 꽃잎 모양인데 바깥쪽의 4개는 작고 크기가 서로 다르며 일찍 떨어지지만 안쪽의 4개는 크기가 서로 비슷하고 보라색이다. 꽃잎은 4개이고 둥글며 긴 상투가 있다. 수술은 4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

7월에 길이 10~13mm, 지름 5~6mm의 골돌과를 맺는데 익으면 등줄기가 터진다.

특징 및 사용 방법

선령비(仙靈脾)·음양곽이라고도 한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꾸불꾸불 뻗으면서 잔뿌리가 많이 달린다. 줄기는 한 포기에서 여러 대가 뭉쳐나와 곧추 자라는데 가늘고 털이 없으며 밑 부분은 비늘 같은 잎으로 둘러싸여 있다. 줄기에서 가지가 3개로 갈라지고 그 가지 끝에 각각 3개씩 모두 9개의 잎이 달려 삼지구엽초라고 한다. 어릴 때는 잎이 꿩의다리·승마·깽깽이풀과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우나 삼지구엽초의 잎은 심장 모양(하트)으로 생겼고 가장자리에 톱니처럼 패어들어간 자리가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한방에서는 온포기를 음양곽이라 하여 약재로 쓴다.

사실 삼지구엽초는 음양곽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본초강목>에 이에 관한 이야기가 전한다. 옛날 중국에 어떤 양치기가 있어 양을 수백 마리 몰고 다녔다. 그 중 수컷 한 마리가 사시사철 발정하여 연일 암양들과 교접을 하면서도 전혀 피로한 기색이 없었다. 어느 날 그 숫양이 슬그머니 무리를 떠나 사라지는 것을 보고 뒤를 따라가 보았더니 이름 모를 풀을 마구 뜯어 먹고 있었다. 그 이후로, 양의 정력을 발동시켰다 하여 이 풀의 이름을 음양곽이라 불렀다는 이야기다. 숫양이 뜯어 먹었다는 그 풀이 바로 삼지구엽초이다.

잎과 줄기를 여름에 채취하여 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불에 말려 쓴다. 주침(酒浸)한 약술을 선령비주(仙靈脾酒) 또는 영패주(靈牌酒)라 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효능

주로 건강 생활을 돕고, 비뇨기·신경계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강장보호, 강정제, 갱년기장애, 건망증, 관절냉기, 근골위약, 냉병, 노망, 마비, 보신·보익, 불감증, 불임증, 빈뇨증, 사지동통, 설사, 야뇨증, 양기부족, 오로, 요슬산통, 우울증, 원기부족, 유정증, 음위, 이뇨, 자궁내막염, 자양강장, 저혈압, 정양, 중풍, 창종, 치조농루, 탈모증, 풍, 풍비, 풍습, 허랭,

소아질환: 소아마비

출처

익생양술대전 | 저자권혁세 | cp명학술편수관 전체항목 도서 소개

1000여 종에 이르는 약초의 약리학적 지식정보를 명쾌하게 소개하는 본초학 도감

 

삼지구엽초/ 음양곽

허브에세이, 음탕한 양이 먹는 풀 삼지구엽초

​난임 부부가 진료를 받고 마지막에 묻는다. “음양곽이 양기에 좋다고 친척이 보내주었는데, 먹어도 될까요?”

 

삼지구엽초는 한방에서 ‘음양곽’이라 하여 자양강장제로 쓴다. 보통은 물에 달여 마시지만 술을 담가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위키피디아

음양곽(淫羊藿)은 약간 낯부끄러운 설화가 있다. 암컷 양들에게 인기 많은 수컷이 있었는데 정력이 좋았다. 특이하게 관계를 하고서 비틀거리며 어딘가 다녀오면 다시 생생해졌다. 따라가 봤더니 음양곽을 뜯어 먹고 있었다. 이에 음탕한 양이 먹는 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음양곽은 매자나뭇과에 속한 다년생 삼지구엽초의 전초다. 약성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면서 독이 없다. 이름처럼 효능도 노골적이다. 양위불거(양기가 쇠약해져서 발기가 안 되는 것). <동의보감>에는 “주로 모든 냉증, 풍증, 노쇠한 기운을 치료한다. 허리와 무릎을 보익하고, 남자의 양기가 끊어져서 발기되지 않은 것과 여자가 음기가 끊어져서 자식이 없는 것, 노인이 노쇠해 어지러운 것, 중년의 건망증을 치료한다”고 되어 있다. 읽어만 봐도 기력이 넘칠 것 같다. 그 효능이 오죽 신통방통했으면 신선이 먹는 영묘한 풀이라는 뜻의 선령비(仙靈脾)라는 별명이 붙었으랴.

양위증은 고령이 아님에도 발기가 힘들거나 단단하지 않은 것을 뜻한다. 성생활이 과다하거나 마음을 과도하게 사용해 정신적 피로감이 높을 때 생긴다고 되어 있다. 소변을 봐도 잔뇨감이 있고, 무릎이 시리면서 손발이 차갑고, 다리에 힘이 잘 빠지고, 설사병이 잘 생기는 증상을 나타낸다. 무기력해지고 자신감이 없어서 삶에 흥이 나지 않는다.

정력은 생식기계의 힘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원기(原氣)라 하여 생명의 원동력이 되는 정신과 오장육부의 시스템을 안정화시키는 정기(正氣)를 모두 포함한다. 이러한 기운이 제 기능을 하고 충만할 때 비로소 생식활동이 활발해지는 이치를 생각한다면 음양곽을 단순한 정력제로만 볼 일은 아니다.

음양곽을 사용해 생리통 진통제를 열 알에서 두 알로 줄인 30대 여성의 사례다. 처음에는 한 알부터 시작했고, 하루 정도 거뜬했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스트레스가 쌓일수록 생리통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다. 아랫배만 아프다가 점차 골반으로 퍼지더니 어느새 생리 기간만 되면 무릎과 허리가 시려서 핫팩을 끌어안고 자야 한다. 그렇게 고등학생 때부터 늘린 생리통약이 열 알이 됐다.

 

권혜진 청효대동한의원 원장

생리 주기도 점점 느려지고, 나이가 있어서 결혼하자마자 임신계획을 잡았는데 난임이 될까봐 걱정이라고 한다. 진맥을 하려고 손을 잡는데 얼음장처럼 차갑고, 복진을 하는데 아랫배가 딱딱한 얼음처럼 굳어 있다. 맞벌이 부모에 3남매 첫째로 자란 환자는 늘 동생을 챙겨야 하며,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서 살았다. 그래서 늘 눈치 보고, ‘착한 아이’처럼 지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겼다. 이런 생활패턴이 몸을 굳게 만들었고, 자연스럽게 자궁의 순환력이 약해지면서 월경불순과 생리통이 만성화됐다. 이에 체질에 맞는 맞춤처방에 음양곽을 넣었다. 몸이 따뜻해지면서 생리통약은 두 알 정도로 줄었고 주기가 잘 잡혔다.

음양곽은 몸이 허한 경우, 즉 차갑고 약한 경우 효과를 발휘한다. 한의서에는 정혈이 부족해 피가 메말라 있고, 허화가 뜬 상황에서는 절대 억지로 사용하지 말라고 되어 있다. ‘벼의 모를 잡아당겨 빨리 자라게 하는 무모한 시도’라는 것이다.

< 권혜진 청효대동한의원 원장> 출처 주간경향 2021. 02, 08

 

삼지구엽초(음양곽 淫羊藿) 효능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 방장초(放杖草), 선령비(仙靈脾), 강전(剛前).

[본초]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삼지구엽초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 지방의 산기슭과 산골짜기의 나무 밑에서 자란다.

여름에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간경에 작용한다.

신양(腎陽)을 보하고 정기(精氣)를 도우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풍습(風濕)을 없앤다.

강정작용, 이뇨작용(다량에서는 소변을 줄인다.)

강압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플랄보노이드배당체인 리카리인이 강정작용을 나타낸다고 본다.

음위증, 성신경쇠약, 성호르몬장애 등에 쓰며, 배뇨장애

이명, 건망증, 비증, 월경부조, 등에도 쓴다.

허약한 사람의 보약으로도 쓴다. 하루 6-10g 탕약으로 쓴다.

출처 - 신동의학 사전

 

삼지구엽초 번식용 뿌리

삼지구엽초 지상부 성장 기간 이후 두 달은 뿌리 성장 기간.

4월 초순 경 삼지구엽초 새싹이 나와

6월 초순 경까지는 줄기와 잎이 성장하고

그 이후 두 달 8월 초까지는 뿌리가 성장한다,

삼지구엽초는 재배하기 까다로운 작물로 알려져 있으나

자생조건이 맞는 임야(숲)에 뿌리를 나누어 이식하면

활착도 잘 되고 번식도 왕성하다.

삼지구엽초는 뿌리 번식에 의존해야 하므로 번식 속도가 늦은 단점은 있으나

자생조건이 맞은 곳에 삼지구엽초 종근(뿌리)을 이식하고

자연에 맞겨 두면 해마다 두배 정도 개체수가 늘어난다.

삼지구엽초 농장 조성, 삼지구엽초 재배

삼지구엽초 번식용 뿌리리 이식 시기는

절기 땅이 얼었을 때를 제외하면

개화기 이후 계절에 관계 없이 가능하나

한겨울 동절기를 제외한 늦가을부터

이른 봄이 삼지구엽초 이식시기로 가장 좋다.

 
 

삼지구엽초 번식용 뿌리

삼지구엽초 번식용 뿌리

분양 및 재배문의 : 010 - 6261 - 6310

종자업 등록 번호 : 제10-양평군-2019-70-02호

 

이른 봄 삼지구엽초 농장

 
 

늦가을 갈변기 이후 삼지구엽초 농장,  왕성한 뿌리 번식을 위해 잎을 채취하지 않은 곳

삼지구엽초 번식용 뿌리

분양 및 재배문의 : 010 - 6261 - 6310

종자업 등록 번호 : 제10-양평군-2019-70-02호